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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와서는 무엇보다 전 학기까지는 겪어보지 못 했었던 두 번의 토론 그리고 퀴즈까지... 비록 원하는 점수까지는 도달하지 못 하였었지만 생각보다 길었었던 수강 시간에 대해 다시금 회상해보게 되네요. 이전까지는 짧으면 20분도 안 되어 끝난 강의들도 몇 개 존재했었는데 여기는 최대 1시간 가까이의 분량이 있었어서 이에 대해 한 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체감상 가장 빨랐었던 창 넘어가는 진행 속도에도 또 다시 놀람을 금치 못 했습니다. 성격상 personal paraphrasing를 통해 최대한 모사율을 줄이고 줄여서 빠르게 과제물을 전부 완료했었던 기억도 벌써 수 개월이 지났으면 보람찼었고, 한 번의 결석없이 전 과목 완벽한 출석률로 끝마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개근상을 탄 것만 같아 뿌듯합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한 과목의 과제 점수가 거의 역대 최저 점수가 부여되었어서 주제를 확인할 수 없는 현 시점에서는 어떤 topic 이였는지도 기억이 안 나 이의신청 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다행히 다른 부분에서 점수가 잘 나와 무사히 다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최선을 다해 매일매일 정말 평균 2시간 30분 정도씩 공들여가며 토론에 전념했었는데 나온 점수를 보니 그닥 그렇게 시간을 소비한 게 무의미할 정도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인생은 시행착오가 반드시 있어야만 낙이 온다는 것임에 이마저도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시 생각해봐도 토론만큼은 정말 들인 시간이 얼만데 그렇게 고득점까지는 부여해주시지 않았는지는 약간 의문으로 남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일단 다 끝나고 단 한 문제의 기말고사 이의 신청만 해놓은 상태고 이것 저것 다 따져도 다 끝내고 학사 학위 받을 날만 기다려지니 참 설레지 않을 수가 없네요. 지금까지 쉬었던 시간 제외하면 거의 2년 반을 전문학사와 학사 취득에 매진했었는데, 석사 학위를 노려본다고는 포부를 밝혔었지만 등록금을 보니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아 내심 고민이 많아 되는 정말 중요한 시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일단, 전 과목을 다 한 번에 끝냈다라는 것에 의미 부여를 제일 많이 해주는 게 속 편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생애 처음으로 두 번의 토론을 겪어보게 해주신 이 교육원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리고, 인터넷 상으로였지만 정말 모든 feedback 다 감사했습니다. 학사 학위를 바탕으로 열심히 살아나가보는 방석인 학습자가 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출처(reference)
2020.4.14.(화) 오전 10시 47분경 필자의 모든 생각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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