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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억력도 조금씩 희미해지기 시작하여 처음 수강 신청할 때부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 반 두려움 반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기도 어렵고 기억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몰랐던 부분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너무 재미있고, 마음속에 뿌듯한 느낌이 채워지면서 어쩌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인복지, 사회복지, 자원봉사론 등 강의를 들으며 많은 걸 느꼈습니다. 실천하지 못하고 망설이고만 있었던 일들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아직 많은 수업이 남아 있지만 만학도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완주할 겁니다. 2020년 새학기부터는 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강의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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