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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의 불혹을 지나고 50세의 지명을 보내고 이제는 60세의 이순도 보낸 환갑을 바라본 나이가 되어버렸다. 더욱이 지난 몇개월간 코로나19로 우리들 요양보호사들은 어르신들 보호와 개인적 건강유지를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는 조금 완화된듯 한데 지금까지 학습을 이어온 과정을 보면 너무 힘겹게 지낸것같아 강의하신 교수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핑곗거리로 늘 마음에 두었던것은 나이였다. 머리에 남지않는 강의로 반복학습을 할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한번들은 강의는 머릿속에서 늘 지워지고 만다. 계속 이렇게 하면 어쩌지? 하며 걱정을 했었다. 그러다 다른분이 올린 후기를 읽어보았다. 역시 지금까지 나는 핑곗거리를 찾고 있었다. 어느분은 자녀 넷을 키우며 어렵게 학습하고 있는것을 보며 절로 고개가 숙여졌고, 늘 나이가 많다는 핑계를 댄것도 부끄럽게 느껴졌다. 70을 바라보시는 분도 계신데~~ 또, 어떤분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등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셨다는데 나는 여태껏, 위와 같은 분들에 비하면 정말 무엇을 했나? 하는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뜨거워진다. 이제부터라도 핑계대지말고 나 스스로를위해 도전한다는 처음 마음을 돌아보며 늦으면 늦은만큼 더 많은 노력으로 다음학습을 준비하기로 했다. 내자신을 위하여 화이팅을 외쳐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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