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회복지사가 뭔지, 뭐하는것인지 전혀모르는 상태에서 회사의 정년을 맞게 되었다
아직은 젊은 나이인데 은퇴라는말이 어울리지가 않지만 우리나라 현실이 그러하니 워짜랴...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고민과 황혼의 일자리 알아보기등을 뒤지던중 눈에 확들어오는것이 있었으니 "학점제 사회복지사!" 소개 내용도 충실하여 사회복지사2급 자격만 되면 노후에 뜻있는 일을 하게될것이라는 기대가 충만해져 바로 등록을 했다.
그리고 수강을 시작했는데 컴퓨터에 능숙하지못한 난 컴퓨터 활용법부터 겸하여 배우면서 그야말로 열심히 한것같다.
'내 나이가 어때서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인데~~~♪'
한 강의 끝나면 기억력이 약해져서 어쩌나 했는데 강의 교수님들의 알기쉽게하는 강의에 그리 어렵잖게 강의를 듣고 잊지않으려고 요점은 정리하면서 각종 시험 및 레포트, 퀴즈, 토론등을 무사히 마쳤다.
중간에 아쉬웠던 점도 많았지만 내자신이 참으로 대견하다는 생각과 아직은 무엇이든지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는 어엿한 사회복지사로서 늙으막에 나의일을 갖고 사회에서 소외되기쉬운 계층을 위하여 봉사하며 즐거운 생활을 할수있겠다는 희망이 한걸음 내게 다가옴과 동시에 끝까지 더욱 박차를 가하여 젊은 친구들보다 멋있게 모든 수강을 마치고싶다.
오늘도 이글을쓰며 앞날의 인생설계를 해본다.
그리고 평생교육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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