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문중에 인문 순수 철학을 배우고 졸업한 30대 여성입니다.
막막한 제 앞가림과, 저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순수학문과는 다르게 심리학은 철학과 같이 사고하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서
숲을 보는 학문을 하다가 나무를 보는 학문을 하려니 사고하는 관점을 바꾸는데 서 부터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인원격평생교육원에서 의도해주는 것과 같이 제가 하고싶은 걸 하면서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더 고민해보게 되고, 이 상담학위라도 따놓으면 마음의 안정이 되는 것 같아서
열심히 하고자 노력했던것 같아요. 그런 과정 속에서 이번 2학기 1차 수강은 처음으로 A라는 성적이 나왔어요
사실 노력은 많이 했지만, 노력에 비해 성적이 안나오는건 제가 공부를 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워낙 심리학사 과목 자체가 대학원에 가려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러한 부분을 생각하면 성적이 안나오는게
당연한 이치 같더라구요.
수능에도 4~5등급이었던 저는, 뭔가 중학교때 전교에서 놀았던 그런 기억에 사로잡혀
당연히 조금만 공부해도 늘겠지라는 안일한 부분과, 그런건 운이었을 수 도 있는데 내 위치를 인정하지 못함과
그럼에도 경제적으로는 공부를 하기 어려운 사정에 뭔가 라인원격교육원의 인터넷수강은 저에게 학업을 자유롭게 해주는 하나의 돌파구 같았습니다.
물론 이 학사를 가지고 어디에 들어가기엔 어려울 수도 있어요!
지금 교무실무사로서 학교에 근무를 하고 있지만, 재계약이라는 커다란 문과 함께 두려움도 함께 가지고 있어요
어떻게보면, 대학교 다닐 때 남들 다 복수전공 부전공 하던데 그런걸 생각도 못한 제 탓이 있을수 있지만,,,
그때는 철학 전공 하나 하는것도 저에게는 행복이고 벅찼던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수강이 저에게 성적과도 큰 의미가 있지만, 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공부가 되었고, 불안한 미래에 어떤 길을 가야 할지 하나의 또다른 학위가 생긴다는 의미이니 뭔가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아 드디어 끝이 보인다. 이런 느낌이랄까.
그래서 상담에 대해서 진지하게 하려면 석사부터 한다는 말이 있듯,
제가 제정적으로 부담스러워서 석사는 불보듯 안할것 뻔하고... 그냥 청소년상담사3급이라도 내년에 딸수 있다면
제가 따고싶어요 ㅎㅎㅎㅎ 물론, 많은 공부를 해야겠지만, 웬만한 학사 학위 딴것 보다 상담사3급이 어렵다 하시길래
이것도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16과목을 들은 제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 해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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