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를 끝마치고 큰 산을 두 개는 넘었다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수강후기를 작성합니다~
지난 5월에 시작한 1학기를 8월 기말고사로 끝내고서 맞은 뿌듯함도 잠시, 2주 정도의 꿀맛같은 휴식을 가진 뒤 9월에 다시 2학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쉬다가 다시 강의를 듣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으려니 너무 하기가 싫더라구요ㅋㅋ 14주차의 강의를 듣기 위해 다시 달려야 한다는 생각에 게으름과 귀찮음이 스물스물 올라왔지만 1학기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2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사회복지 강의를 들었을 때는 낯선 용어와 내용들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2학기때는 이미 접하고 배웠던 용어들이라 큰 무리없이 이해하며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학기 과정을 배우고 나니 큰 틀에서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가 생겼고 2학기 과정은 좀 더 세세하게 들어가는 과정으로 강의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멋모르고 시작한 것 같은데 강의를 들으면서 다른 과목에서 배웠던 내용들도 기억이 나고 큰틀에서는 모두 연결되어 있는 내용들이라 좀더 흥미를 가지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영상이 조금 최근에 촬영된 것도 있고 좀 더 예전에 촬영되었던 강의도 있었는데 예전의 영상은 조금 촌스럽기도 하고 교수님의 예전 모습과 최근의 변화된 모습을 보는게 재밌기도 하였네요ㅎㅎ 아무래도 최근의 촬영영상이 만족도가 좀 더 높긴 하였는데요. 강의내용에 준비도 많이 해주시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나 쉬어가는 페이지도 넣어주시면서 강의를 알차게 만들어주셔서 재미있게 수강을 하였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강의를 해주시니 듣는 저도 열심히 배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2학기를 시작하면서 다짐한 것은 과목주차가 시작되면 다음주차가 시작되기 전에 수강을 다 마치는 것이었습니다. 한 주차당 2주간의 수강기간이 주어지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막날 겨우 수강완료를 하고 나면 다시 다음주차 수강할 과목이 밀려있고 하다보니 1학기때는 조급한 마음으로 수강을 마치곤 하였습니다. 기간을 여유있게 주는데도 불구하고 미루다가 뒤늦게 급히 완료하다 보니 저 스스로 마음적으로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게 다 게으른 저의 탓입니다ㅎㅎ 2학기때도 안 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만ㅋ 1학기보다는 많이 미루지 않아서 여유를 좀 가지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받았던 강의계획표에는 현장실습이 3학기때로 계획되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현장실습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지라 얼른 끝내고 싶어서 담당학습선생님께 문의를 드리니 2학기부터 가능하다고 해주셔서 같이 신청을 해야겠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휴식을 취하고 막상 하려니 너무 부담이 들어 다시 문의드렸더니 2학기 다른 차시에 신청해도 괜찮다고 얘기를 해주셔서 2학기 5차에 현장실습을 하는 것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안내를 잘 해주신 덕분에 이론과정을 잘 마무리하면서 이어 실습까지 하게 되어 윤인성 학습설계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현장실습이라는 큰 산과 3학기 이론과목이 더 남아있긴 하지만 절반은 넘었다는 생각에 아주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어느덧 사회복지사에 한 발은 더 가까이 간 것 같아 저 자신에게도 칭찬을 해주고 싶네요. 공부에 손 놓은지 오래였다가 다시 공부를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만 무언가를 배우고 있으니 힘든 부분도 있지만 저를 더 성장하게 하는 기분 좋은 힘듦이 있습니다. 끝까지 잘 완주하여 사회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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