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아직 끝나지 않은 도전에 대해 후기를 적는다는게 좀 어색하네요~~
처음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말씀에 힘입어 정말 생소한 사회복지학의 관문을
두드렸다.
물론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나약함은 이때도 교활한 미소로 나를 흔들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도전에 과감하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자기 암시가 나름 긍정적
작용을 하였지만, 50중반의 나이는 도전에 머뭇거릴 시기였던가 보다.
그러나 인생1막을 군 장교로 30여년을 보내고 이제 막 사회초년생으로 출발한 인생2막을
마치면 그 때는 무엇을 할 것인가? 지금까지처럼 나, 내 가족하면서 또다시 내 손에 없는 내것을 찾아 허우적 될 것인가? 아님 이웃과 주변을 위해 살 것인가? 라는 자문앞에서
내린 결론은 그래 거창한 포부보다는 작은 일에라도 봉사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에서 얻어낸 것이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이었다.
문제는 지금까지 걸어온 분야는 이공계열이었는데 전혀 생소한 인문계열을 접한다는
것이었다. 두려움 반, 기대 반의 심정으로 출발한 그 시작도 이제 반을 마쳤다.
인생이 그러하듯이 과정의 절반을 마칠 수 있음은 라인원격평생교육원의 교수진과
관리진의 세밀하고도 정성어린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리고 가족의 후원과 늦은 자식 농사로 이제 수험생인 아들과 중학생인 딸에게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 힘들었던 만큼 보람과 긍지도 컸다.
사회복지사 1급을 목표로 설정한 만큼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내 앞에 놓인 돌다리를
김도윤 쌤과 교육원의 교수 및 관리진의 도움을 받아 하나 하나 건너다보면 어느순간
강을 건너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이 자리를 빌어 인생의 동반자로 연을 맺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남은 관문을 통과하기까지 많은 난제들이 있을것이다. 그러나 두렵지 않은것은
먼저 걸어가신 선배님(교육원의 교수 및 관리진)들이 계시기때문이다.
끝으로 선배님들!!!
무늬만 사회복지사가 아닌 정말 쓸만한 사회복지사를 만들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라인원격평생교육원 여러분들의 무운장구를 기도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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