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평생교육원에서 수업을 들으며 대학교 졸업하고 오랫만에 하는 공부라 걱정도 되고 아이를 기르며 잘 할 수 있을까 내심 걱정도 되었는데..
결혼해서 전업주부로 지내면서 무언가를 해야할 것 같았는데 무얼할까 많은 고민을 하다 보육교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며 아이들이 커 가는 과정을 지켜보니 참 힘든일도 즐거웠던 일도 많았습니다.
훗날 아이가 좀 더 자라면 집에서 그냥 있느니 자기 개발을 위해 무언가를 해 보고 싶은 마음에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를 해보고자 시작하게 되었는데..
신랑 외벌이에 수업을 들으면 가계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아이들 키우며 시험치고 레포트 쓰고 수업 들을 수 있을까 걱정을 안고 수업을 듣기 시작 했습니다.
타 교육 기관에서도 수업을 들어 봤었기에 당연히 비교도 해 보며 들었습니다.
라인을 들으면서 느낀건데 대학교 강의와 비교해 모자라거나 부족하지도 않고 수업 내용이 알차고 재미 있었습니다.
쉽게 설명도 해주시고 이해도 잘 되고 ..정말이지 수업내용이나 교사질은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원에 가면 수업을 듣고 일이 있어서 낮에 수업을 못 들으면 밤잠 아껴가며 새벽에 듣고, 시험을 칠 때에도 가족들이 모두 잠든 밤에 책 찾아가며 눈비벼가며 시험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레포트를 쓸때에도 대학교라면 학교 도서관에 널린게 자료고 책일텐데..집에서 도서관도 멀리 있고 유아교육학과 나온 지인들에게 각종 교재 빌려가며 읽어가며 레포트 쓰곤 했었는데..벌써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아이들에서 수업들을 때 조용히 하라 하고 아이들이 놀아달라 그러면 잠시만 기다리라 하며 수업 듣고 과제 했었는데..
아이들도 엄마 공부한다고 조심하고 방해 안 하려고 하는 모습 보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렇게 마무리 지을 무렵이 되니 왠지 모를 뿌듯함도 들고 대학교 졸업하며 교원 자격증 받을 때 뿌듯한 마음이 들었던 것 처럼 ..가사일을 하다 시작한 공부로 처음 따는 자격증을 받게 되는 날 왠지 모르게 더 새롭고 뿌듯한 마음이 들 것 같네요.
요즘 언론에서 보육교사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내가 만약 현장에 나간다면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고 책에서 배운 것 처럼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도할 수 있을까..이런 저런 고민도 해보게 되었고, 안 좋은 이야기 들릴 때 마다 내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 원 생활 어땠냐고 묻는 내 자신을 되돌아 보면 선생님들도 참 많이 힘드시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그랬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현장에서는 언론에서 이슈화 되는 선생님 보다는 묵묵히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참된 선생님이 더욱 많다는 것을 알기에 ..두려움과 걱정보다는 믿음으로 그들을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라인평생교육원의 수업을 열심히 들었으니 현장에 나 가서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더 많이 연구 하고 노력하며 남은 보육 실습도 열심히 해보고 그렇게 마무리 지을 때 쯤 더 멋진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업 정말 잘 들었고 주면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의사 충분히 있습니다.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
홈 > 커뮤니티 > 수강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