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을 마지막으로 1학기 강의가 모두 끝났습니다.
대학교 시절 계절학기 수업을 21학점으로 듣는 것 같이 절대 쉽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대학교 시절에도 21학점을 전공으로 신청해서 듣은 적이 없었는데
꽤나 험난했던 과정이었습니다.
라인원격평생교육원을 알게 되고 수강 신청을 하던 날이 문득 생각납니다.
개강하던 첫 날 강의계획서를 차근히 읽어보며 미리 미리 진도빼서 듣고
과제도 미리 미리 해야지 다짐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강의가 시작되니 "뭘 알아야 과제를 하지 !" 라는 마음에 미리 미리 하겠다는
마음은 옅어지고 강의를 손수 적던 노트의 필기양도 점점 적어졌습니다.
온라인 강의라 맘이 편해진건지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스스로 아쉬웠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 사회복지를 복수전공하고 싶었지만
끝내 하지못해 이렇게 듣게 되었지만 이번에도 아쉬움으로 끝나네요.
처음에 우려했던 것과 달리 너무나도 훌륭했던 강의내용에 끝까지 집중하지 못한 것이 제일 큰 아쉬움입니다.
다음에는 수강신청 욕심을 조금 줄여 적은 수업에 더 집중해서 들어보려고 합니다.
1년에 들을 수 있는 강의 수를 꽉꽉 채워 듣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다음 학기가 끝날 땐
더욱 뿌듯함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꼭 배워보고 싶은 전공과목이었으니까요.
앞으로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잃어버리지 않고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우후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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