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 셋을 키우며 주부로 살다 어느날 문득 나중에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저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평소 아이들도 좋아해 보육교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 보니 어린이집 교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여 너무 기뻤습니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내가 정말 어린이집 교사가 될 수 있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처음엔 조금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족들 모두 할수 있다고 용기를 주어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문특에 걸려 걱정도 많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고졸이라도 충분히 자격증을 딸 수 있다고 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으로 강의로 듣는다고 하여 헛으로 듣지 않았습니다. 시험전에는 꼼꼼히 강의를 한번 더 들었고, 부족한 부분은 아이들 학교와 유치원을 보내고 난 후 틈이나면 강의를 한번씩 더 듣기도 하였습니다. 보육교사 자격증 전문학사를 취득하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열심히 달려보자 하고 뒤돌아서니 벌써 1학기가 끝나고 2학기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라인원격평생교육원에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시험이 조금 어렵기도? 하였던 것 같고ㅎㅎ전과목 살짝 걱정도 했지만 모두 이수를하여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이제 3학기만 남았습니다.
무엇인가에 도전하기 쉽지 않고 한번 도전하면 끝을 보는 제가 하지만 처음 시작하기가 어려운 겁많은 제가 여기까지 해냈다는게 너무 뿌듯합니다. 남은 3학기도 처음 마음처럼 열심히 달려가 보려고 합니다. 농담하지 말라며 우스게 소리로 한 이야기가 이제 정말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요즘 시대 먹고 살기 바쁘고 아이들 키우기 바쁘시겠지만 과연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고자 하는 일은 있는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고, 나이 더 드시기전에 모든 일 다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교육원에서 참된 지식 듬뿍 얻고 가며, 박식해진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많은 지식 도움 받고 배운 만큼 저도 예비 보육교사로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저에게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신 소중한 시간 또한 마음속으로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구요,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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