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음속으로만 몇 번씩 시도하다 지우고 또 시도하고 지우고 하다가 60세를 맞이하여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더운 여름을 지나고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하였다.
보육교사로서의 바쁜 일상 속에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원장님의 권유에 힘입어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퇴근 후 매일 매일 들어야하는 강의에 부담도 되고 듣고 뒤돌아서면 아무 생각이 나지않는 기억력에 낙심하기도 하였으나 다시 돌려보기도하고
교수님들의 열강에 졸음을 쫓기도 하며 차근차근 한 강씩 체크해 나가는 보람도 있었다.
때맞춰 친절하게 안내문자 보내주는 라인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시험이라는 관문을 치러야할 때 걱정이 많았지만 잊어버린 기억을 다시 한 번 체크해보는 좋은 기회가 됨을 또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제일 첫 번째 시험에서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생각하면 지금도 어이없지만 그 때의 실수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옛 속담이 틀리지 않음을 실감하였다. 벌써 한 학기를 마치고 성적까지 열람하고 나니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고 싶을 만큼 뿌듯함이 밀려온다. "공부는 끝이 없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는 때이다 "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새겨보며 한 학기를 무사히 마친 모든 학우님들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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