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이 된 1년차 직장인 입니다.
마이스터고를 졸업하여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취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는 아직까지 학력을 중요시하게 여기기 때문에 고졸로는 살아남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점은행제를 선택하였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학점은행제를 병행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회를 놓칠 것 같았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임을 알고 인터넷을 통하여 라인에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렇게하여 시작한 한 학기 정말 다사다난 하였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처음 듣는 순간 굳은 의지를 가지고 노트와 펜을 준비하여 열심히 들었습니다. 하지만 작심15분.. 퇴근 후 피곤에 쩔어 잠이 들었습니다. 며칠을 그렇게 강의를 듣다가 졸고 또 졸았지만 주말을 이용하여 다시듣기 시스템을 이용하여 놓친 부분들은 다시듣기로 보강하였습니다. 또한 강의에 대한 교안이 굉장히 체계적으로 단원별로 잘 정리되어있어 복습하기에도 편하고 한 눈에 들어와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나오는 퀴즈로 당황하긴 했지만 그 퀴즈는 다행이 점수에 포함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학점을 따야하니까 점수에만 얽매여 있었는데 3주정도 지나고나니 점수보다는 강의를 듣다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꽤 많아 자연스레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과제를 통해 직접 조사하여 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를 좀 더 잘 알게되었습니다. 학점을 취득하는 목적이 분명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내가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한 학기가 보람찼습니다. 다른 수강자 분들도 이왕 하는 거 헛되지 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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