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면 좋을까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무작정 유성구 장대동의 평생학습센터 도서관에서 재능기부로 실시하는 검정고시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2009년에 검정고시 시험을 합격하였지만, 전직 선생님들의 얘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가서 저는 사실 검정고시를 합격하였지만 무슨일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되어서 찾아왔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9급공무원준비를 해보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대뜸 너는 사회복지직이 잘 어울릴거같다고 하셨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학창시절때도 만약 대학을 간다면 과를 뭐로하면 좋을까라는 고민을 했을때 주변에서 사회복지과를 가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습니다. 왜 나는 사회복지와 잘 어울릴거같다는 얘기를 듣는걸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처음엔 사회복지와 나는 운명적 관계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내가 사회복지쪽에 재능이있지않을까? 근데 다시 가만생각해보니 사회복지를하려면 성격이 활발해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아마 제가 주변에서 사회복지쪽으로 가라는 소리를 들었던 이유는 아마 제 내성적인 성격이 사회적 약자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지않을까 라는 그런 느낌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저는 사회복지에 굉장히 어울리지않는 사람입니다. 제가 사회복지사들에게 보살핌을 받아야할 형편이지 제가 누구를 도와주고 그럴 성격이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성격이면 사회복지가 아니더라도 무슨 일을 하더라도 다 제 적성에 맞지않는 일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어차피 사회복지가 아니어도 따른 일을 하더라도 활발하게 잘할 자신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렇다면 차라리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는 것에 도전해보자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렇게 학점은행제에 대해서 알아보는것에서부터 시작해서 라인원격평생교육원이라는 사이트를 찾아내고 부모님과의 상의후에 시작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2학기가 끝났습니다. 참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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