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일월 요양보호사 직무교육을 받으면서 요양원을 운영하고 싶은 도전을 받고 겁없이 사회복지사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다. 공부를 손 놓은지 오래되었지만 이런 것 저런 것을 고려하지않고 간단하게 결정을 하고 시작한지 팔개월만에 모두 수료하게 되었다.
공부는 그런대로 할만한데 컴퓨터와 별로 친하지않아서 다운로드 받는 것과 파일첨부, 문서작성 모든 것을 배우면서 해야했다. 사위에게 수시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해서 하나 하나 배우면서 공부하는데 머리가 더 하얘진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리 호들갑을 떨면서 했는지 웃음이 나온다.
사회복지사 공부는 나에게 많은 의미를 주었다.
열정을 다시 찿게 되었고 선택과목인 자원봉사학을 통해서 자원봉사의 비젼을 보게 된 것과 나이들어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면서 느끼는 기쁨을 맛본 것이다.
일학기는 다른 교육원에서 하고 이 학기는 카운피아에서 수강을 했다.
이전 교육원과 비교가 많이 되었다.
복습이나 예습을 할 때 공부하고 싶은 부분을 선택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교수님의 강의도 월등했다. 또 전화상담도 친절히 해주어서 불편함이 없었다.
과제가 한 번이어서 여유있게 레포트를 준비하는 것도 강점이었다.
육십이란 나이에 퇴근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처음에는 피곤해서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곤함도 이기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댓가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지만 고진감래라고 뿌듯함과 드디어 해냈다는 성취감은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좋은 것 같다.
늦은 나이에, 컴맹이, 사전지식이 전무했던 나도 해냈는데 다른 분들은 마음만 먹으면 어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카운피아 여러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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