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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를 공부해 보겠노라고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해 놓고 50이 넘은 나이에 시작하려니 두려움과 설레임이 함께 밀려왔다. 늦은 나이지만 이 나이에 공부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공부를 시작했는데 사회복지사를 공부하는데 우리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야할 것들을 알아 가게 되니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라고 생각이 들지 않고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가족들에게, 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에서, 또한 내가 좋아하는 자원봉사에 관한 것들을 공부하게 되어 너무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그동안 내가 알지 못해서 도움을 주지 못했던 분들에게 대한 죄스러움과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까지도 들었다.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2학기까지 잘 따라와준 나 자신에게 대견하다고 스스로 칭찬 하고 싶다. 매 시간마다 충실하게 강의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고 남은 과정도 성실하게 수강해 보리라 다짐한다. 수강기간내내 열심히 수강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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