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으로 한 학기동안 강의 수업을 듣는건 처음입니다. 교실에서 수업을 15년 넘게 듣다가 컴퓨터 화면으로 매일매일 수업하는게 처음에는 너무나도 낯설고, 20년만에 리포트라는 것을 쓰는 것도 너무 생소해서 '리포트 쓰는 방법, 표지'를 검색해야 하고. 정말 처음에는 어리둥절, 뭘 어떻게 해야될지?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의구심이 들정도 였습니다. 처음에 수업마다 '클라이언트'라는 단어를 사용하길래 사회복지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무지하게 시작했는데 수업하면서 재밌는 과목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하시는 선생님들께서 저희 마음을 잘 아시고 설명을 쉽게 잘~ 설명해주십니다. 과목마다 중복되는 부분들도 있어서 수업하는데 점차 적응이 되더라구요.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면서 '복지'라는 단어가 눈에 띄면 관심을 갖게 되고, 리포트를 준비하면서 그 주제에 대해서 많은 생각도 하게 되고, 여러모로 제가 좀 더 발전 하는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제일 좋은건 관리입니다. 매 화요일마다 수업들어라고 문자 오지요, 토론, 참여도, 과제물도 언제까지 하라고 잊지 않도록 문자 오지요. 궁금한거 있어서 물어보면 몇 초안에 바로바로 대답오지요.(제 담당 선생님께서 잘하셔서 그런가?) 이 관리 부분이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쓰고 나니 제가 '라인'직원 또는 알바 같은 내용이 되고 말았네요. 진짜 제 진심을 담아서 썼습니다.
저는 1월부터 다시 2학기를 준비합니다. 미숙하게 한 번 해봤으니, 남은 한 학기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
홈 > 커뮤니티 > 수강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