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은 한걸음으로 사회복지사의 고지에 다다르게 되었다.
지천명을 넘어선 나이에 사회복지사라는 새로운 직업을 도전하게 된 것은 타고난 봉사와 희생적인 나의 성향이었으리라.
사회에 나가서 돈버는 일은 무던히도 힘들어 했었으니까...
그러나 인간은 경제없이는 살 수 없으니 직장을 다녔지만...그러나 마음은 내가 하고픈 일에 늘 머물러 있었다.
직장생활 속에서 업무로 인한 많은 스트레스가 질병으로 나타났고
마음의 안정과 건강을 찾기 위해 자연스레....종교를 찾아서 신행생활을 해왔었고
그곳에서 주말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면서 ...하루하루 건강을 찾아가기 시작햇다.
자연스레 나의 주변의 이웃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돌아보게 되는 지혜가 생기게 되었고...
작은 나의 힘을 그 분들과 함께 하고팠지만....
주먹구구식의 값싼 동정이나 봉사자의 감흥으로 복지수요자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는 자원봉사는 오래 지속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공부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단순히 자격증을 따서 취업을 하기 위함보다는 ....나의 적성에도 맞고 클라이언트도 더불어 좋은 복지활동을 위해서....느리지만 여유있고 꼼꼼하게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처음 사회복지사 학습을 하게 된 <모 평생교육원>은 잦은 시스템 오류로 강의가 중단되어서 안정적인 학습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이 곳을 중단하고...
결국 아는 분의 권유로 <카운피아평생교육원>의 문을 두드렸고....
카운피아 평생교육원은 시스템오류도 없었고 학습실 선생님들의 친절함이 앞의 교육원과 비교가 되었다.
1:1상담글을 남기면 곧장 전화가 와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었고 온라인 강의지만 교안도 잘 만들어져있고 교수님들이 이해되기 쉽게 강의를 잘해주셨다.
이제 4월 중순에 있는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점이 나오면 곧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나온다.
얼마나 기다렸는가! 내가 일해보고싶은 곳은 영아원이나 장애어린이 시설 쪽이다.
생활지도원이라는 직업이 3교대라서 시차적응이 쉽지 않고 여러 사회복지직 중에서 힘이 많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이들을 유난히 좋아하는 성향이라서 그 일을 하고싶다.
현재 알로이시오 힐링센타에서 아이들의 감정코칭 상담교육을 받고 있고 부산교대평생교육원에서 미술치료2급과정도 배우고 있고 웃음치료사지도자과정도 배우고 있다.
이런 공부가 전문직인 사회복지사에게 여러모로 쓰임새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민들레무료급식소에서 주1회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연산지역아동센타에서도 토욜 격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사회복지사의 준비활동을 하고 있는데...봉사할 때의 기쁨은 나도 좋고 남도 좋은 것 같다.
이제 사회복지사의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고 이 곳에 이르기 까지 도움주신 카운피아평생교육원의 학습실 선생님들,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 날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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