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과정을 카운피아에서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
시작은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긴장속에 시작했는데 어느새 마침표를 찍는 날이 오더라구요
17년차 전업주부로 가족들 뒷바라지만 하다보니 저 자신을 돌아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이들도 커버리고 제가 할 일이 없어지면서 내가 지금 뭘 하는건지.. 앞으로는 또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뇌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기나긴 경력단절의 끝자락에 선 제가 할 수있는 일이 쉽게 떠오르지 않았지요. 다행히 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새로 일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시금 용기를 내고 여러가지 상담과 검사 끝에 사회복지사라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오랜시간 멈추어있던 두뇌가 쉽사리 말을 듣지 않았고 또 컴맹인 저에게는 교육원 사이트를 찾고, 강을를 듣고, 여러가지 과제를 수행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저를 이끌어주시는 좋은 플래너 선생님을 만나 이렇게 마무리하게 되니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지금은 수화를 배우며 어떠한 사회복지사가 되어야 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답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제가 이렇게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플래너 선생님과 지금까지 수업해주신 모든 교수님들과 교육원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노력과 정성을 품고 어느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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