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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습방법
일 때문에 수강신청을 늦게 하여 1주차 강의를 제대로 수강하지 못하는 바람에 출석률에서 감점되어 장학생이 되는 건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라인 원격평생교육원으로부터 장학생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을 땐 기쁜 마음보다는 죄송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저보다 더 열심히 하신 수강생들에게 죄송하고 이를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남은 2학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수상소감
앞서 말씀드렸듯 1주차 강의를 제대로 듣지 못하고 밀리는 바람에 강의는 될 수 있는 대로 미루지 않고 들으려 노력했고 시간이 많은 주말에 가능한 많은 강의를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이해되지 않는 내용은 점검하여 다시 복습했습니다.
토론 과제는 미리 제출하는 것보다 다른 학우들의 여러 의견을 절충하여 최대한 저만의 색다른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 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레포트는 부족하나마 최대한 저의 의견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작성했고 탈고작업에 많은 공을 들였던 거로 기억합니다.
가급적 마감 2주 전에 모든 레포트를 다 작성한 후 문맥상 이상한 부분은 없는지 주제와 어긋난 부분은 없는지 등 시간 날 때마다 확인하여 제출 하루 전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은 교안 위주로 강의내용을 복습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후배학습자에게 하고 싶은 말
제 생각에 저는 그리 모범적인 수강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사정상 1주차 강의도 제대로 듣지 못했고 매일 들으려고 계획했던 강의도 거의 주말에 몰아서 듣곤 했으니까요.
이런 제가 이미 열심히 공부하고 계신 수강생분들께 조언하는 건 죄송한 마음이 들어 혹여나 시작조차 하지 못한 예전의 제 모습을 한 분들이 계신다면 그분들께 한마디 올리고자 합니다.
전 아직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은 삶을 산 건 아니지만 한두 살 더 먹어가며 느낀 건 세월이 더해갈수록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게 참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경우엔 새로이 운동을 시작하거나, 부족했던 공부를 다시 하거나 심지어 새로운 취미를 갖는 것 조차 어려웠습니다.
분명 지금보다 어릴 때는 참 많은 시도를 했고 실패도 여러 번 했지만, 그땐 이런 고민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나이를 점점 먹어가며 반복된 일상 속 어느 날 문득 뒤를 돌아봤을 때, 전 그저 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변명만 늘어놓는 겁쟁이였고, 이런 제 모습에 큰 실망을 했습니다.
아마 이때를 계기로 여태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둘씩 시작했던 것 같네요. (온라인 강의 수강도 그중 하나)
시작에 대한 고민을 반복하며 제가 얻은 결론은 두려워하며 핑계대고 고민할 시간에 첫발을 내딛으면 그에 따른 계획이나 행동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걸 느꼈습니다.
아마도 온라인 강의 수강을 희망하는 분들께선 대개 현재 하는 일과 병행 하셔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고 그 때문에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간부족 등의 이유로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첫걸음부터 떼세요. 고민할 시간에 첫발을 내딛는다면 그 순간, 고민 대신 앞으로의 계획과 행동들로 나의 시간이 채워지는 걸 보며 이제껏 느꼈던 두려움과 고민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생각하시게 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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