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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마지막 기회!!! 홈쇼핑에서 마감임박이라며 비상등을 켜는 소리에 가슴 두근거리며 제품을 주문하듯 실습 120시간의 마지막 기회라는 글을 보고 사회복지사라는 자격증에 도전을 했습니다. 사회복지라는 개념 조차 잘 인지되지 않은 상태였고, 마음의 준비도 없이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는 언뜻 들으면 다 아는 얘기인데 자세히 들으면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과목마다 사회복지를 이야기 하는데 어느 과목의 내용은 겹치기도 해서 반복을 하는 느낌도 있었고 아주 생소한 내용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시간적인 면에서 보면 오프라인 강의와 달리 내가 원하는 시간에 수강이 가능하고 반복학습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못 들었거나 잘못 들은 부분은 되돌아 가서 다시 들을 수 있었으며 이해 안 되는 부분은 반복 학습이 가능해서 좋았고, 장소적인 면에서는 집에서 수강을 하기에 이동시간이 없고 익숙한 내 컴퓨터로 편하게 수강을 할 수 있어서 그 또한 좋았습니다. 반면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시간이 없어서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하기에 런닝메이트가 있으면하는 바램이 생기기는 했습니다. 이렇게 4주정도 흐르니 세상을 사회복지라는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았던 세상의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고 장애우를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사회복지사라는 자격증이 제 손에 들어오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을 더 수강해야 하고 실습이라는 큰 산도 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을 잘 마치면 사회복지사라는 자격증과 함께 햇병이라지만 사회복지사가 되어 있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날을 기대하며 다음 과목을 수강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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